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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개를 매달고 질주한 주인

youwinlife 2025. 4.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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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대형견을 매달고 달린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당진시 대덕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견을 트렁크에 매달고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흰색 승용차 트렁크를 연 채 대형견을 밧줄에 매달고 그대로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우차우’로 추정되는 대형견은 미동도 없이 하반신이 그대로 아스팔트 도로에 노출된 채 끌려갔는데, 빠른 주행 속도에 도로 바닥 위에서 흙먼지가 일어나는 장면도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 신고를 한 목격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차들이 마구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상황이었고 처음엔 저게 뭔지 몰라 굉장히 당황했다”며 “가까이 붙어 확인해보니 대형견이 매달려 있어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견주  A씨는 동호회를 통해 교미를 위해 개를 빌렸고, 개가 커서 트렁크에 실었는데 개가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형견은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트렁크를 열고 달렸는데 개가 안뛰어내리겠냐?
차주도 트렁크에 매달아놓고 달려야겠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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