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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급등! 강남은 치솟고, 강북·지방은 제자리?"

youwinlife 2025. 3.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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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과 함께 강남 지역의 집값이 강북 및 지방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며,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서울 공시지가 상승 현황

서울시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하며,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변동률은 0.1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주일 전(0.06%) 대비 상승폭이 2배 가량 뛴 셈입니다. 서울 주간 상승률은 0.02%→0.06%→0.11%로 2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남 지역 집값 상승 요인

1.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서울시는 12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일명 '잠삼대청' 일대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며 가격 상승을 촉진했습니다.


2. 재건축 및 개발 호재: 강남 지역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테헤란로 일대의 초고층 건물 건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울시는 테헤란로의 대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명동, 상암동, 여의도에 이어 서울시에서 네 번째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용적률이 최대 1800%까지 허용되고, 별도 높이 제한도 받지 않는 등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규제를 과감히 벗게 되었습니다.


3. 인프라 확충: 강남 지역은 우수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헤란로 일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GTX-A·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입니다.



강북 및 지방과의 격차 확대

반면, 강북 지역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강남 지역에 비해 개발 호재나 인프라 확충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강북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한남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8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지만, 이주 기간만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개발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심화

이러한 상황은 서울 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강남 지역은 재건축 및 개발 호재,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강북 및 지방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요인이 부족하여 상승폭이 제한적입니다. 이는 지역 간 부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최근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과 함께 강남 지역의 집값 상승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강북 및 지방의 개발 호재 발굴, 인프라 확충, 균형 있는 도시 개발 계획 등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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