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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끝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창의 방충망은 빼고 교체하고.
여기까진 쉽네.
그런데 갑자기 난관이 생겼다.
창문이 멀쩡해보였는데 안열린다.
아파트가 오래되다보니 전체적으로 내려앉아버린ㅜㅜ
창문도 안열려서 결국 샤시를 잘라낸다.
그리고 창문을 빼내고 다시 마감재로 마감

그리고 창문을 닦는데, 바깥쪽이 안닦인다. 쎄하다~~
찾아보니 오래된 아파트 창문엔 석회가 쌓여 잘 안닦인다고한다ㅜㅜ
스크래퍼로 저 창문 작업에 하루가 걸림. 휴~~
셀프인테리어 안했으면 저게 다 돈인데...
다음날은 수전 옮기기.
옛날집은 대부분 구멍두개짜리 벽수전인데
원홀수전으로 바꾸려고 한다.


벽을 뚫어 온수와 냉수호스를 찾는다.
보통은 온수 냉수 배관 바로 아래로 내려오는데 여긴 뚫어도 없다. 오잉??? 어디갔지??
가운데를 뚫어도 안보인다.
알고보니 배관이 희안하게 배치되어있구만.
금방 끝날 작업 저거때매 반나절했다.
중간에 할머니가 와서 왜 쿵쿵거리냐 항의하고ㅜㅜ

결국은 찾아서 연결했지만 이 작업은 돈주는게 나을뻔했다.
이렇게 또한번 셀프인테리어의 벽을 느낀다.
하지만 시작한거 멈출수없다.
다음은 더 힘든 작업이 남았거든.
다음 작업은 다음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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